내륙에 폭염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다시 33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.
19호 태풍 '솔릭'은 이번 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
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. 박현실 캐스터!
볕이 무척 강해 보이는데, 현재 서울 기온은 얼마나 올랐나요?
[캐스터]
네, 휴일인 오늘 서울 기온은 3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.
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 더 높은데요.
호남에만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가 됐고요.
내일 또다시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.
이번 주 주춤했던 폭염이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이니까요, 더위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.
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사이 서울에는 다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.
아침 기온 서울 25도, 대전과 광주 23도, 대구 21도로 오늘보다 2~3도 높겠습니다.
낮 기온 서울과 광주 34도, 대전과 대구 33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고, 동해안 지역은 강릉 29도, 포항 30도로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.
19호 태풍 '솔릭'은 이번 주 중후반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.
현재 '솔릭'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.
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이번 주 목요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.
특히 따뜻한 해상을 거쳐 세력이 강해지며 남해안에는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, 시설물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
극심했던 폭염이 꺾이자 이젠 태풍이 자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
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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